쉐리·바닐라·말린 과일 향 섞여 복합적인 풍미 선사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류 소비 트렌드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위스키 시장의 판도도 변화하고 있다. 위스키가 일명 ‘아재 술’로 불리던 시절에는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가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싱글몰트 위스키나 특별한 생산과정을 거친 쉐리 위스키 등 개성 있는 위스키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 이하 노마드)’는 특별한 생산방식과 개성 있는 향미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노마드는 진한 쉐리 향을 담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4월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다. 노마드의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로 쉐리 와인 캐스크를 보내 그곳에서 숙성을 완료하는 다른 쉐리 위스키들과 달리 원액 자체를 스페인으로 가져와 한 차례 더 숙성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다.
노마드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 증류소에서 5~8년간 숙성된 30가지 이상의 몰트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선별해 블렌딩한 후, 다른 종류의 쉐리 캐스크(피노, 올로로쏘, 페드로 히메네스)에서 3년 숙성시킨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원액을 스페인으로 옮겨와 헤레스(Jerez) 지역 숙성 창고에서 최소 1년 이상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치면 노마드가 비로소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숙성 방식은 스코틀랜드와 스페인 지역 각각의 개성이 제품에 어우러져 쉐리 향과 바닐라 향, 말린 과일 향 등이 섞인 노마드만의 개성 있고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노마드는 다른 쉐리 위스키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독특하고 진한 쉐리 향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최주일 골든블루 팀장은 “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 일고 있는 ‘개성 있는 주류 소비’ 트렌드와 노마드의 특징이 잘 맞아떨어지며 그 인지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스카치위스키 일변도였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노마드가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