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웹 3.0의 미래 전망과 웹 기술 트렌드 등을 살펴보는 ‘W3C HTML5 컨퍼런스’를 오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성장하며 웹의 탈중앙화, 개인화(보상) 등 웹 3.0 생태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KISA는 ‘Next Web, 웹 3.0’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웹의 관점에서 웹 3.0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한다. 또 기존 산업과 웹 3.0 기술의 다양한 융합사례, 웹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웹 3.0 시대의 사회 모습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3개의 기조연설과 2개의 세션(8개의 주제발표)으로 구성된다. 우선 기조연설에서는 △웹 3.0 시대의 새로운 메타버스, 이프랜드(SKT 박찬형 매니저) △웹 3.0 : NFT에서 메타버스까지(샌드박스네트워크 한장겸 부사장) △웹 3.0 생태계 변화에 따른 표준화 방향(ETRI 이원석 박사) 등을 소개한다.
제1세션은 ‘웹 3.0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웹 3.0 생태계에서의 참여자 보상체계, 웹 3.0 사용자 인증과 디지털 지갑 등 주요 요소 관련 사업에 대해 다룬다. 제2세션은 웹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웹 프레임 워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참석자는 사전등록 시 온라인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웹 3.0 시대를 맞아 웹 기술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복합이 가속화되어 현재의 웹 산업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해 있다”며 “KISA는 국내외 웹 3.0 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 3.0 기반의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