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슈팅 장르 신작 ‘LLL’의 인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LLL’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개발자 토크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LLL’은 엔씨소프트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3인칭 슈팅과 MMORPG, 두 가지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오픈 월드의 자유로운 경험과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LL 전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약 9분 분량으로 공개된 인게임 영상에서는 주인공이 파괴된 서울 코엑스 인근에서 돌연변이 적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불타고 있는 무역센터를 비롯해 변화가 가미된 봉은사의 모습에서 한국적인 요소가 드러났다.
영상에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는 장면과 주인공이 다양한 특수 기술을 활용하고, 구조물을 이용하며, 적의 대형 로봇을 탈취해 전투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배재현 LLL 시더(개발총괄)는 “LLL은 대체역사 SF”라며 “LLL의 월드는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제국, 그리고 훨씬 더 먼 미래인 23세기 시간대가 하나로 뒤섞여 있는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F, 슈팅, MMO, 오픈월드의 조합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LLL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개발 과정을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