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이소라의 이혼 사유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돌싱글즈 외전’ 마지막 회가 정상 방송된다.
15일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 측은 “오는 20일 마지막 회는 예정대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돌싱외전2’는 ‘돌싱글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돌싱글즈3’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일상을 그린다.
그러나 최근 일부 유튜버들은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시댁과의 불화가 아닌 외도와 음주가무 때문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소라는 ‘돌싱글즈3’과 ‘돌싱외전2’에서 시댁과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소라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까 봐 걱정했다. 허위사실이라서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린다”며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한 분이 주장하는 이혼 사유는 사실과 다르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를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도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동환은 이소라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굳건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후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유튜버는 채널 커뮤니티에 “본인이 해당 사진 속 여성이 맞다고 인정하고, 방송에서 한 섣부른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면 더 이상 영상을 제작하지 않고 여기서 끝내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소라의 전남편과 그의 여자친구까지 등판, 이소라가 방송에서 한 발언 탓에 질타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사태를 암시했다.
한편 ‘돌싱외전2’ 마지막 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