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산업의 핵심 기술인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제2서울핀테크랩’이 다음 달에 서울 마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유망 스타트업도 모집한다.
16일 서울시는 마포구 도화동 경찰공제회에 제2서울핀테크랩이 다음 달 개관하며, 총 41개 기업이 입주해 밀착형 성장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서울핀테크랩에는 입주기업의 형태는 △24시간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입주기업 25개사 △준 입주 형태로 공용사무공간을 이용하는 멤버십 기업 16개사 두 가지로 구분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 공간 사용, 경영 컨설팅·투자 등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초기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 전용 멤버십 제도도 운영한다. 멤버십 기업은 공용라운지 이용은 물론 멤버십 공간에 기업당 최대 2인의 좌석 사용 권한이 개방된다. 기술멘토링, 블록체인 교육 등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제2서울핀테크랩의 모든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2일에는 지원절차, 입주 및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사전 설명회가 열린다. 아울러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 기업은 모집 기간 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 창업기업의 발굴을 통한 기업 성장 지원이 디지털금융 산업 육성의 핵심”이라며 “초기 디지털금융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많은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안착, 사업화 정착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