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12%) 하락한 2477.4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763억 원을, 외국인은 38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21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장비(+1.6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1.46%) 의료정밀(+1.4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04%) 비금속광물(-0.5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1.11%) 철강및금속(+0.78%) 유통업(+0.5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41%) 종이·목재(-0.18%) 화학(-0.1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력발전(+3.27%), 지주회사(+1.97%), 풍력에너지(+1.55%), 태양광(+1.42%), 엔터테인먼트(+1.3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2.19%), 자동차(-1.50%), 자전거(-1.03%), 국내상장 중국기업(-0.99%), 2차전지(-0.9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8% 오른 6만27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1.22% 오른 12만4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1.04%), KB금융(+1.0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4.52%), 포스코케미칼(-4.45%), 삼성바이오로직스(-2.87%)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세아제강지주(+13.40%), 평화홀딩스(+13.16%), 미래산업(+10.1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엔플러스(-12.36%), 한샘(-8.32%), 대동전자(-6.7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부산주공(+29.91%), 핸즈코퍼레이션(+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29개다. 6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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