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부산산업, KC코트렐 등 2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KC코트렐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은 빈 살만 왕세자가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SMR)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협력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KC코트렐은 탄소포집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다. 회사 사업부 가운데 환경엔지니어링 사업부는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철강회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분진처리설비, 가스처리설비 등 대기환경설비를 공급한다.
탄소포집은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을 말한다. 탄소포집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 산업에 용역을 수주하는 방식 등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9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산산업은 우리 정부가 총 8조6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전철(MRT) 확장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G20 정상회의를 활용해 교통 인프라 개발을 위한 외국 자본을 유치했다”며 자카르타 MRT 3·4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 일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참여하는 MRT 4단계 사업은 1단계의 남쪽 종점 파트마와티에서 동쪽으로 약 12㎞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28조 루피아(약 2조4000억 원)로 추정된다.
부산산업은 레미콘, 콘크리트침목(고속철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이삭엔지니어링과 풍국주정이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9.67% 오른 1만75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팩토리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로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SK하이닉스 등과 거래 중이다.
풍국주정은 29.74%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