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2일차 행사를 앞두고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게임 대축제 ‘지스타 2022’의 열기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8일 지스타 2022는 행사 2일차를 맞이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지만, 지스타를 기다려온 참관객들은 전날부터 대기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날은 넷마블 코스프레 이벤트,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인플루언서 대전, ‘파라곤: 디오버프라임’ 인플루언서 대전, 위메이드 스페셜 팀 매치, 장현국 대표 간담회, 카카오게임즈 퀴즈쇼 등이 진행된다.
2전시장에서는 호요버스의 무대 이벤트가 계속된다. 이날 오전부터 ‘원신’ 인게임 이벤트, ‘붕괴3rd’ 퀴즈쇼, 원신 성우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인천에서 온 2일차 첫 입장객은 “전날 관람이 끝나자 마자 대기해 현장 발권이 끝나는 오후 5시30분부터 줄을 섰다”며 “어제는 호요버스에서 한정판 굿즈를 구매했고, 오늘은 넥슨과 넷마블을 가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참관객은 지스타의 질서 유지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산에서 온 고1 학생은 “현장 예매 줄과 입장 대기 줄, 입장 줄 등을 서는 과정에서 새치기가 빈번하게 일어났다”며 “다행히 원하던 것을 살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