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어프 하이볼.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는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준비한 RTD 하이볼은 레몬토닉, 얼그레이 총 2종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어프어프’와 협업한 상품이다. 제조는 브루어리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맡았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9%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혼술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 소주나 맥주 외에 최근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등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1~10월) CU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137.0% 신장했으며 탄산수 23.2%, 탄산음료 19.0%, 빅볼 컵 얼음 53.2% 등 위스키와 동반구매율이 높은 상품들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 TFT장은 “코로나와 물가 인상의 여파로 홈술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하이볼 역시 모디슈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고객 요구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