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에 벤처투자자 입주공간 '스케일업센터' 만든다

입력 2022-11-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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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개관 예정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조감도. 오른쪽 건물 중 1층, 2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우리나라 벤처투자자(VC)의 67%가 모여있는 강남 테헤란로에 투자자가 입주하는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스케일업센터는 민간 투자자와 협력해 성장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곳으로, 자금이 집적한 강남에 서울 전역의 성장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거점 공간을 만든다.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는 유망 성장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을 함께 할 입주 투자사를 연내에 모집한다.

시는 센터를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합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이 수시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하는 투자사의 공식명칭은 '파트너스'로 서울시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협업의 의미다. 파트너스로 선정되면 센터 2층 투자자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1층 공간에서는 기업, 다른 투자사와의 협업, 교류 활동이 가능하다.

시는 입주기업 선발 과정에서도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여,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유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기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집중할 '입주 투자자'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4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대내외적 불안 요인으로 돈맥경화 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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