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승우 해설위원 모두 한국의 1차전 승리를 예측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2년 만에 우루과이와 월드컵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와 맞붙는 3번째 경기다. 한국 대표팀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모두 패했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우루과이 전력 또한 상당하다. 공수 모두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신예들까지 주전으로 급성장하며 세대교체도 성공했다.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여러 기록의 열세에 국내외 AI들은 대한민국 승리 확률을 11~25%로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SBS 해설위원 박지성은 “카타르 현지에서 정보들을 취합하다 보니 가능성이 조금 더 생겼다. 1-0 한국 승리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벤투호 승전에 한 표를 던졌다.
이어 “중원에서의 싸움에서 조금만 버텨준다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아레스 선수가 위협적인 선수이기는 하지만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지, 밖에서는 위력이 조금 떨어진다”라고 봤다.
이승우는 “2-1로 승리할 것이다. 쫄깃하게 흘러갈 것 같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한 골씩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개인적인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대표팀에게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하고, 이곳 카타르에서 더욱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는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