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벤투호 저격 미안했나…우루과이전 후 "경솔한 발언 죄송하다" 사과

입력 2022-11-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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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딘딘SNS)

래퍼 딘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24일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죄송하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 역대급 경기”라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딘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전 중계화면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0 대 0으로 마무리된 우루과이전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그러면서 딘딘은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딘딘은 지난달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벤투가 갑자기 잘하거나 말도 안 되게 잘하면 월드컵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지금처럼 같다면 1무 2패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다들 똑같이 생각할 거다.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 것 아니냐”라며 “그런데 16강 갈 것 같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니 짜증이 난다. 왜 행복회로를 돌리냐. 우리가 음원 낼 때 안될 걸 알면서 ‘1위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후 일각에서는 “선을 넘은 발언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월드컵에 선수들의 사기를 꺾을 수도 있는 지나친 비판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첫 경기를 시청한 딘딘은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표팀 감사하다. 수고하셨고 남은 경기고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이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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