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적극 공시 필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코인 하나라도 바뀌면 공시하겠다”며 위믹스 유통량의 수시 공시를 약속했다.
25일 오전 11시 위믹스 상장 폐지 관련으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연 장현국 대표는 “코인 하나라도 움직일때 사전에 공지해서 하나라도 공지해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장현국 대표는 ”저희가 분기에 한번씩 공시했는데 4분기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기존 체계에서 공시가 안됏던건 사실이다.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크립토 시장에서는 더 적극적인 공시가 필요하다고 이번에 교훈을 얻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서비스 개시하면서 테스트용으로 보낸 코인 10개도 공시했다”면서 “코인 하나라도 움직일때 사전에 공지해서 하나라도 공지해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비트 3번째 공지 내용(DAXA 결정문)에 관리를 제대로 할지 의심스럽다는 내용이 있는데, 근데(유통량 관리는) 수탁 기관에 맡기기로 이미 약속했다. 이게 저희 개선 내용의 핵심”이라며 DAXA와 업비트를 겨냥했다.
앞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전날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DAXA 측은 상장 폐지 이유 중 하나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을 꼽으며,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현국 대표의 기자 간담회와 성실 공시 약속에도 위믹스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 시세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607.73원으로 전날보다 73% 넘게 하락했다. 위믹스 시총은 1479억 3506만 원으로 71.10%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는 3만 9400원으로 하한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