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와 지역 소상공인 상생사업, 첫 제품으로 출시
SK스토아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 사업 첫 번째 상품 ‘포방터 닭볶음탕’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SK스토아는 지난 10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역 내 맛집을 발굴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TV쇼핑 판로를 지원해 상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상품은 지난 달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가 맺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 사업’의 첫 결과물로, ‘포방터시장 홍탁집’으로 유명한 식당의 닭볶음탕을 HMR(가정간편식) 형태로 만들었다.
해당 식당은 백 대표 도움으로 닭곰탕과 닭볶음탕을 주 메뉴로 판매한다. 작은 식당의 공간적 제약을 넘어 전국의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닭볶음탕을 맛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대량 생산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었다.
SK스토아 역시 상품화 작업은 물론 TV쇼핑 판로 확보를 위한 MD 컨설팅, 마케팅 컨설팅 등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TV쇼핑,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선다.
첫 TV쇼핑 방송은 28일 오후 5시 36분부터 진행된다. 이 방송을 통해 ‘포방터 닭볶음탕’을 7팩 5만9900원에 선보인다.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그대로 담았으며 한 팩 당 2~3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900g으로 구성했다. 또한 SK스토아는 앞으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다수 편성하고 SK스토아 온라인몰을 통해 상시 판매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식당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협의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인 만큼 소상공인을 진정한 주인공으로 만들고 양사는 조연 역할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지난 달 더본코리아와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한 결과 첫 결과물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맛집을 발굴하고 상품화하고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