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지원사업으로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기업 135개 사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선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 가운데 4개 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점오염 저감 전문 회사인 빈텍코리아는 강우유출수의 수위, 부유물질 등을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장치를 개발해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를 이뤘다.
에코닉스는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PM-NOx 동시 저감장치 내구 검증 및 인증 취득, 토브넷은 태양광을 활용한 CCTV 운용 기술을 통해 친환경 태양광 탄소중립 카메라 혁신제품 지정, 삼우티씨씨는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 적용을 통한 운전 비용 절감을 증명해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워크숍에서는 수상기업의 성공사례 발표와 사업화 역량 강화 교육, 2023년 금융지원사업 안내 등 환경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역량 강화 교육은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방안, ESG 경영 전략 수립 실무, 기업의 세금 절약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3년도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및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예산 규모와 사업추진계획도 소개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환경기업의 성장과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원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