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흥행 부진과 재무 안정성 저하에 약보합세다.
2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30% 하락한 4만6950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대신증권은 넷마블의 숙제는 신작 흥행과 차입금 규모 축소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마켓퍼폼(Marketperform)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4만3000원으로 46% 낮췄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작의 연이은 흥행 부진과 마케팅비 증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대비 적자전환, 94% 감소로 하향조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의 연이은 흥행 부진과 함께 강달러 영향으로 외화 부채 부담까지 가중돼 재무 안정성이 저하됐다"며 "회사의 재무 안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내년 신작 흥행뿐만 아니라 외화 차입금 규모 축소가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냇마블은 향후 자산 유동화, 자회사 배당 등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라며 "두 가지가 모두 확인될까지는 투자의견 마켓퍼폼을 제시한다"라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