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혼외자 양육비 미지급 논란 반박…"교묘하게 진실 왜곡, 상처로 남을 것"

▲김현중. (출처=김현중SNS)

그룹 SS501 출신 김현중이 혼외자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30일 김현중의 소속사 헤네치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에 대한 터무니없고 거짓된 내용들이 기사화되어 마치 사실처럼 확산되고 있다”라며 “숙고 끝에 최소한 거짓된 내용들만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지난 29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투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 김현중 충격적 양육비, 8년 만에 만난 아들이 상처받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낳은 아이가 8살이 됐고, 지난해 만남이 성사됐지만 돌연 월 200만원으로 지정된 양육비를 월 160만원으로 하향 조정 신청했으며 지난해 9월까지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의 소속사는 “해당 유튜브 영상과 기사의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침묵할 경우, 거짓된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굳어져 김현중 본인뿐 아니라 간절히 보호하고자 하였던 첫 아이, 새롭게 꾸린 가족들에게까지 씻을 수 없는 크나큰 상처로 남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는 “김현중은 가정 법원의 조정 과정에 따라 2021년 가을부터 사전 면접교섭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라며 “조정 과정에서 최씨는 여전히 양육비로 높은 금액을 요구하였으나, 법원에서 임시로 최종 결정 이전까지 임시로 지급하라고 결정된 양육비가 200만 원이었고, 계속 지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득증빙자료 제출 및 최종 양육비 160만 원 결정은 가정 법정의 조정 절차를 통해 정해진 것”이라며 “영상에서는 마치 김현중 씨가 양육비 200만 원을 줄이기 위해 소득증빙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되어 있던데, 이 역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양육비를 결정하려면 당연히 부와 모 양쪽의 재산 및 소득에 관한 서류를 당연히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그 서류에 의해 양육비가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최씨는 조정 과정 중 법원에서 임시로 결정한 200만 원에 대해 양육비를 더 올려달라고 요청하면서 김현중 씨의 재산 및 소득증빙자료를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김현중 최씨 요청에 따라 최종 양육비 결정을 위해 당연히 소득증빙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던 것”이라며 “증빙 서류에 따라 법원에서 다시 권고결정한 양육비가 160만 원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영상에서 사건의 선후 관계를 뒤바꾸거나 사실을 아주 살짝 바꾸면서 교묘하게 진실을 왜곡시킨 것을 보고, 가사 관련한 내용들을 있는 그대로 알려드리고자 길게 사실관계를 나열했다”라며 “모쪼록 사실이 아닌 허위 사실과 거짓된 정보로 허위 기사가 보도되는 일을 막고자 함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의문사항이 있으시다면 소속사에 꼭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시길 정중하고 간곡하게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지난해 2월 첫사랑이였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을 발표하고 지난 10월 아들을 출산했다. 아내는 웨딩플레너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