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 영향”
▲동서식품 대표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출처=동서식품 홈페이지 캡처)
동서식품은 15일 기준으로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 출고 가격을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에서 668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은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오른다.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해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더해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그동안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하지만 지속하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여러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