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 이를 통해 SKT와 SKB 사이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이같이 밝힌 뒤 유무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고 1일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했다”며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대표 겸직을 통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전담하는 조직을 강화한다. 또 양사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강화해 B2B 사업의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C레벨 조직을 강화하고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 경영으로 비전 달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각 최고 레벨 조직은 서비스와 기능을 영역 별로 책임지고, AI컴퍼니 도약과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에 집중하도록 한다.
아울러 상사와 동료, 구성원 등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했다. SKT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유영상 CEO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