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관련, 항만 운영상황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1개 지방청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항만 운영상황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일 반출입량, 장치장 현황 등 항만운영상황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해 유류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전국 항만의 항만별 유류 수급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앞서 해수부는 1일부터 19년 만에 외국 선박의 국내항 간 연안운송을 허용했으며 야드트랙터의 부두 밖 운행을 개시하는 등 비상시 추가 투입할 준비도 마무리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항만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항만별 긴급화물 호송 지원단 운영도 준비 중이다.
조 장관은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이번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항만의 유류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급현황 상시 점검 및 재고 사전확보 등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