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 서비스' 출시

입력 2022-12-04 06:00수정 2022-1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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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2000원으로 월 4회 제철 식재료 요리, 국·찌개, 반찬 배송

▲신세계백화점의 반찬 구독 서비스. (사진제공=신세계)

구독 경제 모델이 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식 · 음료 분야까지 월 정액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백화점 식품관의 반찬도 ‘구독’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부터 반찬 월 정액 모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반찬 월 정액 모델은 한 달에 16만2000원을 내면 주 4회 제철 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우수고객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반찬 구독을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한다. 반찬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 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SSG닷컴에서 시화당을 검색하면 바로 해당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운영하는 시화당 브랜드와 손잡았다. 김 대표가 직접 제철 음식과 절기 음식으로 식단을 짜고 재료를 선별해 요리한다.

메인 음식은 떡갈비, 갈치조림, 소불고기, 제육볶음 등 대중 선호 메뉴로 준비했다. 아욱국과 카레, 청국장과 뭇국 등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춘 국과 찌개도 함께 포함한다. 반찬의 경우 꼬막무침, 유채나물무침, 오징어새송이조림, 돼지고기 마늘종 볶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했다.

메인 요리, 국· 찌개, 반찬 가격은 4만5000원이다. 주 4회 반찬을 구독할 경우 정가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월 4회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된다. 가격은 4만5000원으로 1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반찬 구독 접수 마감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까지다.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전달하고자 미리 주문을 받아 배송 하루 전에 만든다. 조리도 HACCP 인증과 NSF 검사를 완료한 시설에서 이뤄진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선한 식재료, 프리미엄 F&B,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앞세워 업계를 선도하는 식품관을 운영해온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 구독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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