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라인업 강화…조인스 등 기존품목과 시너지 기대
▲SK케미칼이 독점 판매 및 유통하는 ‘아세리손’.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마더스제약과 ‘아세리손’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세리손은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 복합제로, 근골격계 근육연축 증상을 동반한 급성요통 환자의 통증 완화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염진통제인 아세클로페낙은 935억 원, 근이완제인 에페리손은 690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근육 통증 및 연축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함께 쓰여 온 두 성분은 유비스트 기준 병용비율 1위이기도 하다.
마더스제약을 포함한 6개사가 복합제 공동개발을 준비해 왔으며 9월 아세리손을 포함한 6개 제품이 허가를 받아 이번 달 1일 약가 등재와 함께 발매됐다.
SK케미칼은 자체개발한 천연물 관절염치료제인 조인스 등과 아세리손 판매를 함께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는 “마더스제약의 개발과 SK케미칼의 판매·유통 협업으로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 기획실장은 “아세리손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 조합 복합제 중 하나”라면서 “SK케미칼이 조인스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아세리손 판매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