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친환경·고성능 전기추진솔루션(Hi-EPS)을 탑재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추진솔루션이 탑재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의 시운전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한국의 선박 수주 규모가 중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 중 156만CGT(46척)를 수주해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한국은 뒤이어 108만CGT(18척)를 수주해 점유율 38%를 기록했다.
1월~11월 누계 실적으로는 1848만CGT(47%, 651척)를 수주한 중국이 1575만CGT(279척, 40%)를 수주한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88만CGT 증가한 1억719만CGT이며 이 중 우리나라의 수주잔량은 3742만CGT(35%), 중국의 수주잔량은 4699만CGT(44%)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해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각각 2% 증가한 수치다.
한편 11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7포인트(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