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출처=주영훈SNS)
배우 이범수가 대학 내 갑질로 논란인 가운데 작곡가 주영훈이 교수직을 사임했다.
8일 주영훈이 8년 신한대학교 교수직을 최근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영훈은 해당 학교에서 8년간 공연예술학부 K팝 전공 전임 교수로 근무했다.
주영훈은 2014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나, 얼마 남지 않은 종강을 앞두고 사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같은 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갑질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범수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신한대학교 측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이범수 교수와는 무관한 사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범수는 최근 재학생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폭로자 A씨는 이범수가 가난한 학생을 A반 B반으로 나누어 차별했다며 이로 인해 1학년 재학생 절반이 자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학생들과 소통이 미진한 것은 맞으나 학생을 차별하거나 폭언을 한 일은 없으며, 이 밖의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한대학교 측은 이범수의 갑질 의혹에 대해 법무감사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