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미주 시장 공략 나선다…내년 3월 캘리포니아에 1호점 오픈

입력 2022-12-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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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파트너로 설빙 캘리포니아 대표 주승기 대표 선임

▲9일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설빙이 설빙 캘리포니아 주승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첫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설빙)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2023년 3월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설빙은 이날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설빙은 미국인에게 생소한 빙수 메뉴로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설빙 1호점이 자리할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첨단기술 연구단지로 실리콘밸리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유명 IT 기업이 즐비해 탄탄한 구매력을 지닌 점,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 등 다양한 시장성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했다.

설빙은 이번 미국 진출 파트너로 설빙 캘리포니아 주승기 대표를 선정했다. 주 대표는 수년간 해외 식품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수출유통업 회사 ㈜더원앤온리를 운영한 유통 전문 경영인이다.

설빙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마켓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가진 파트너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고민·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 많은 주 대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1호점을 시작으로 저희 설빙만이 가진 차별화된 K-디저트 문화를 미국에 전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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