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엠앤아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업체 이엠앤아이가 12일 공시를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코스닥 시장본부는 기업 회생 가능성을 고려해 퇴출 기준을 합리화하도록 개정된 상장규정을 적용했다.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영업손실 지속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규정이 폐지됐다. 이엠앤아이는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적자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관리종목 사유가 해소되면서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 회복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새로운 산-산 협력 개발체 추진 및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의 관계 강화 등 영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년 만에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도판트 양산이 시작되면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소재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엠앤아이는 디에스피코퍼레이션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이어 주력사업을 OLED용 소재 개발로 변경해 레드호스트, 도판트, 무기물 전자수송층(ETL) 등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