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매출 2조 원 넘기며 ‘2조 클럽’ 가입
▲롯데백화점 잠실. (연합뉴스)
롯데백화점이 신세계 강남점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잠실점은 지난달 연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롯데몰 사업권을 인수하며 기존 해외 명품 사업뿐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대규모 확충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석촌호수 러버덕 전시, 벨리곰, 포켓몬 전시, 테니스 팝업 스토어 등을 선보이며 롯데몰과의 시너지 효과를 공략해왔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실상부 백화점 업계 1위를 차지해왔다.
지난해 연 매출 1조 원이 넘는 국내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 롯데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 판교점, 신세계 대구점, 현대 무역점, 현대 압구정 본점, 롯데 부산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본점 등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