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 출처=네이버 금융)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모더나는 전 거래일보다 19.63% 상승한 19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더나가 피부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백신과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암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면 암 재발과 사망을 4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임상시험 결과가 무척 견고하게 나왔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때가 연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화이자도 1.74% 상승해 53.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골드만삭스가 화이자의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CBNC는 “(골드만삭스는) 전염병 관련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감소하더라도 (화이자) 주식이 실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