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마스크 벗고 달려 "쏘니가 돌아왔다"

입력 2022-12-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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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 (출처=토트넘 홋스퍼 FC 공식SNS)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마스크를 벗고 훈련에 복귀했다.

15일 토트넘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쏘니가 돌아왔다”라는 글과 함께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손흥민은 월드컵 일정 동안 착용했던 검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훈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팀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러닝으로 몸을 풀었고, 역시나 마스크는 쓰고 있지 않았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초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왼쪽 안와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월드컵을 단 3주 앞둔 시점이었다.

이에 손흥민의 월드컵 출연 여부 역시 불확실해졌지만, 손흥민은 빠르게 수술 일정을 잡고 예정대로 월드컵에 합류했다. 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특별 제작한 검은 마스크를 끼고 월드컵을 치렀다.

손흥민은 자신의 마스크 투혼에 대해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썼던 마스크에 비하면 내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단단한 모습으로 카타르에 입성, 16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22일 니스와 친선전을 치른 뒤 26일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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