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One UI 5 업데이트…‘보안ㆍ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입력 2022-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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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로 기기 접근 앱 권한 설정도

▲‘One(원) UI 5’ 업데이트로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One(원) UI 5’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보안 및 개인 프라이버시 설정을 병합해 사용자의 데이터가 공유되는 항목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잠금 화면 △계정 △스마트 싱스 찾기 △앱 안전 및 업데이트와 같이 디지털 보안과 직접 관련 있는 항목은 대시보드 맨 위에서 바로 액세스(접근)할 수 있다.

또 빨간색, 노란색, 녹색의 직관적인 컬러로 한눈에 보안성 강도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권한’과 같은 즉각적인 작업 프롬프트(지시 메시지)도 포함됐다.

앱 권한 설정으로 데이터 공유를 막아 개인정보 보호를 할 수 있는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데이터 공유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우선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맞춤 광고와 상품 추천이 뜨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 ‘개인정보 보호’ → ‘기타 설정’을 클릭한 후 광고 메뉴로 이동해 ‘AD ID 삭제’를 선택해 숨길 수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기기에 접근하는 앱 권한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는 앱 실행이 종료되면 마이크나 카메라의 액세스가 취소되거나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위치 추적 설정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사용자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어떤 앱이 자신의 위치를 추적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택시나 모빌리티 관련 앱에만 액세스를 허용하는 등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정확한 위치 추적을 비활성화할 수 있어 대략적인 추적만 가능하도록 바꿀 수도 있다.

갤럭시 기기는 앱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앱의 권한을 비활성화시켜 사용자 개인정보를 우선으로 보호한다. 사용자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 언제든지 액세스 권한을 다시 부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서비스 제공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정보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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