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 '호랑나비 김흥국의 작품 소장전'이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흥국은 2009년 개최한 1회 소장전 이후 다시 13년간 모아온 미술품 50여점을 전시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본인의 이름을 건 김흥국 장학재단은 올해로 23년째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
김흥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계묘년 2023년을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내게 됐다"며 "우리 사회의 숨겨진 보석 같은 좋은 미술 작가들을 알리고, 기부문화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문 도슨트를 통해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스타애장품 경매, 경품 퀴즈, 성금 전달식, 새해 떡 나눔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랑나비'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김흥국은 제5대 한국가수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부총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