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12월 12~16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29.02포인트(1.21%) 내린 2360.0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7억 원, 374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742억 원 순매도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경보제약으로 지난주 대비 49.25% 오른 8970원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43.68%를 기록하면서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국제약품도 이와 같은 이유로 급등했다.
진원생명과학은 29.30% 오른 9180원에 마감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실린 예측 결과로 코로나19가 이번 겨울에 재유행 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DNA 백신을 개발 중인 진원생명과학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F&F홀딩스(24.21%), 인디에프(19.51%), 파미셀(18.91%), 보락(18.67%), 제일파마홀딩스(16.9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방림으로 33.58% 하락한 542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부터 바닥에서 반등하기 시작해 2배 넘게 올랐던 방림은 16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이번주 하락률 1위의 불명예 타이틀을 달았다.
만호제강도 한 주간 22.31% 떨어지며 3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뚜렷한 하락 원인은 없었다. 16일에만 14.13%가 하락했다.
이밖에 한국수출포장(-15.78%), 코오롱글로벌(-13.98%), 유니드비티플러스(-13.89%), 금양(-12.95%), 영풍제지(-12.46%)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