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창작자 발굴·육성 앞장서는 CJ ENM ‘오펜’

입력 2022-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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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 교육 과정 제공…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00명의 스토리텔러 발굴

▲CJ ENM 오펜 스토리텔러 6기 출범식. (사진제공=CJ)

CJ그룹 계열사인 CJ ENM은 오펜(O'PEN) 사업을 통해 신인 창작자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펜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오펜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오펜의 가장 큰 장점은 창작자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또 단발성이 아닌 장기간 직업 작가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 ENM은 오펜 스토리텔러에 선발된 작가들에게 상암동에 있는 오펜 센터 내 개인 집필실과 창작지원금을 개별 제공한다. 업계 최고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취재 등 다채로운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은 창작자에 귀속하고 있다.

최근 오펜은 상암동 오펜 센터 내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늘렸다. 24시간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집필실은 63실로 늘었다. 기존 45실과 비교할 때 40% 증가했다.

당선 작가들은 약 10개월간 교육 과정을 통해 드라마 부문은 시리즈물을 기획 개발한다. 영화 부문은 당선작 시나리오 보완과 함께 새로운 작품을 기획 개발한다. 당선작 중 영상화에 적합한 작품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해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오프닝(O'PENing)으로 방영된다. 교육 과정 후에는 제작사와의 계약을 위한 비즈매칭 등 이들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오펜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200명의 스토리텔러가 발굴됐다. 최근 시청률 10%를 돌파한 tvN 슈룹은 오펜3기 박바라 작가가 단독 집필했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국장은 “K-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자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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