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 유공자 7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공자 표창은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지원하는 보증기관과 참여은행의 본‧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기관의 추천을 토대로 최종 7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자로 지정됐다.
신용보증기금에서 3명, 기술보증기금에서 3명, 기업은행에서 1명이 선정됐다.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는 공동구매로 원부자재의 단가를 인하하고 B2B보증서를 통해 구매기업에는 구매자금 지원을, 판매기업에는 안정적인 대금지급을 보장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으로 2018년 5월 시행됐다. 이후 300억 원의 출연금으로 중소기업에 4000억 원의 보증서가 지급됐고, 보증서를 활용한 공동구매 거래금액 또한 1조6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일반 보증상품과 차별화해 보증기관에서는 △보증한도 우대(매출액의 1/2 이상) △법정 최대 보증배수(출연금의 20배) 운용 △보증비율 95%와 보증수수료 할인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150억 원을 출연해 결제수수료 1% 자동감면과 기타 수수료 감면을 지원했다.
5년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제도를 활용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매출액 15%p, 영업이익 109%p, 고용 13%p 더 높게 나타났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공동구매 전용보증 확산으로 원가 절감에 노력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은행 확대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