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8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ADC 기술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으로 추가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23일 글로벌 바이오 업체 암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규모는 1조6050억 원으로 계약금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은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ConjuAll’을 활용해 5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계약”이라고 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보유한 자체 기술을 활용해 암젠이 지정하는 타겟 항체에 ADC 후보물질을 도출한다”면서 “후보물질 발굴 단계의 초기 딜로 계약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추후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1~2년 후부터 마일스톤 수령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앞선 파이프라인에서 긍정적 임상결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