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투표 후 미소 짓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열리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28일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특사단 단장을 맡긴다.
특사단을 통해 윤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친서를 전달한다. 친서는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2003~2006년 재임한 데 이어 2007~2010년 연임했다. 이후 12년 만에 다시 집권한 것이다.
특사단은 또 현지 동포 및 진출기업 격려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에도 나선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