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UEFA 부회장도 극찬…'바이아웃 조항' 삭제 급해진 나폴리

입력 2022-12-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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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SSC 나폴리와 김민재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바이아웃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일 로마넷'의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27일(현지시간) "나폴리와 김민재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라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 측은 바이아웃 조항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의 최우선 목표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선수 측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이에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7500만 유로(약 1013억 원)로 올리는 절충안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김민재 측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코리아 몬스터' 김민재의 몸값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UEFA 부회장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즈비그니에프 보니에크 UEFA 부회장은 28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 가능성에 대해 논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보니에크 부회장은 "나는 스팔레티 감독을 좋아하고 그는 나를 흥미롭게 만든다. 그는 구체적으로 팀에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나는 그가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와 함께 최고 감독상을 차지할 것이라 본다"면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나폴리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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