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점 총 매출액 3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매출 130억 원 대비 54% 이상 성장한 쉬다. 이처럼 매출액이 성장하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영업이익률도 선투자가 많이 이루어진 2020과 지난해 대비 90% 이상 개선되며 내년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고피자는 국내 최초 1인 피자 브랜드로 1인 가구 증가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외식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현재 인도,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국에만 50여 개, 총 18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 자체 푸드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룬 고피자는 싱가포르와 인도 시장에서 올해 전년 대비 230%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2021년 전년대비 500% 성장에 이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600% 성장하는 등 현지 인기 피자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벵갈루루를 넘어 하이데라바드, 안드라프라데시 등으로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20호 점을 돌파했고, 2023년 약 80호 점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어디서나 만나는 고피자’를 목표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CGV 극장에서 특화 메뉴를 선보였고,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 동반 진출, 1호 점을 열었다.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중견 외식업체와 가맹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직영점 외 가맹사업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고피자의 성장은 최근 진행된 시리즈C 투자유치에서도 증명됐다. 투자 혹한기라 불리는 요즘, 2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 총 450억 원으로 1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피자의 성장은 임직원의 노력과 가맹점주, 고객들의 사랑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2023년에는 가장 중요한 제품의 맛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고생한 국내 점주들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해외 매장 수 100호 점 돌파, 본격적인 푸드테크 매장 적용 등을 통해 빠르지만 건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