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금리 시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다양한 예ㆍ적금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웰컴저축은행은 걷기만 해도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 이 적금은 입소문을 타고 판매 9일만에 1만 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웰뱅워킹적금 상품은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상품이다. 출시 우대금리는 걸음 수에 따라 적용되며 △100만보 달성 시 1%p △300만보 4%p △400만보 6%p △500만보 8%p 가 적용된다. 하루 1만 5000보를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30일)동안 걸으면 500만보 달성이 가능하다.
웰뱅워킹적금상품(12개월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 제공된다. 약정 기간 동안 적금 불입액 6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해 이제 시 연 1%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기본금리(연 2%)와 우대금리(최대 연 8%)를 모두 적용하면 최대 연 1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월 최대 불입액은 20만 원까지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뱅워킹적금에 가입한 고객의 88%가 100만보 이상을 걸으며 우대금리 혜택을 받고 있다. 전체 고객의 30%가량은 500만보 이상을 걸어서 최대금리인 연10%(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고 있다.
금융사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걷기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고객들이 자사의 앱에 더 많은 시간동안 머물기 바라기 때문이다.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음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게 되는 락인효과(Lock-in Effect)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충성고객은 호감있는 브랜드, 사랑받는 기업으로 이어진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6월 웰뱅워킹을 출시했다. 웰뱅워킹은 이동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 거리, 시간 그리고 소모된 칼로리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워킹 기능을 개발, 웰뱅 앱에 적용하기 위해 올해 1월 충청남도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남도체육회가 운영하는 앱 ‘걷쥬’와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했다. 걷쥬는 충청남도체육회가 개발, 운영하는 걸음걸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약 22만명의 충청도민이 이용하고 있다. 걷쥬는 삼성헬스, 스마트워치, 핏빗, 구글핏 등 스마트기기와도 연동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 없이 웨어러블만 착용하고 걸어도 자동으로 걸음걸이 수가 계산된다.
웰뱅워킹에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웰뱅워킹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워킹재테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뱅워킹 리워드 프로그램은 당행을 이용한 여ㆍ수신 고객 대상 걸음걸이 수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1만보 달성시 최대 100원 △매월 최대 3000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동시에반영해 걸음걸이와 리워드 프로그램, 적금 상품 연계를 시도했다” 며 “웰뱅앱이 금융앱을 너머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