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일몰 뒤 기온 뚝↓…“해넘이 시 보온에 신경써야”
▲전국 각지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자료제공=서울시)
검은토끼의 해(癸卯年ㆍ계묘년) 첫날인 내일(1일)은 전국이 일시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기온은 올해 마지막 날(31일)보다 2~5도 정도 오르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대체로 맑아 구름 없는 하늘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구름이 많겠지만 낮은 구름 사이로 계묘년 첫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지점 새해 첫 해돋이 시간은 △서울 07:47 △강릉 07:40 △대전 07:42 △청주 07:42 △전주 07:41 △광주 07:41 △대구 07:36 △부산 07:32 △제주 07:38 등이다.
한편, 올해 마지막 해넘이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독도에서 오후 5시 5분을 시작으로 서울은 오후 5시 23분께 마지막 해가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해넘이 시간은 17~17시 30분 사이다.
기상청은 “해넘이 시각 전후인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전국 기온은 -4~10도 정도의 분포를 보이다 해가 지면서 급격하게 떨어지겠다”며, “해넘이를 보러 갈 경우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