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이은 군용 무인기 도발 등에도 '북한의 합리적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1일 연합뉴스는 중국 외교부가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달 30일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 대표는 "각 측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각자의 우려, 특히 북한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데 힘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한국 측의 견해를 소개한 뒤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과 계속 소통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