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글로벌 기술 성장을 가속해 가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박원기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아온 김유원 대표는 네이버(2006년 당시 NHN) 데이터정보센터 센터장, 네이버 데이터 총괄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ㆍ기술 전문가로서, ‘팀 네이버’의 철학과 기술 서비스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원기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는다. 박 대표는 원천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과거 네이버의 사내 정보ㆍ인프라 담당 부문이었던 네이버클라우드를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로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하이퍼스케일급 투자를 통해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의 설립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 대표는 경영일선에서 쌓아온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보다 주력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이끌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든 산업이 클라우드화 되는 거대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기에서 ‘팀 네이버’의 기술역량을 모은 혁신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2023년 하나의 조직으로 결집되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클로바CIC, 파파고, 웨일의 시너지를 통해, 자체 클라우드 상품ㆍ기술력에 AI, WEB 기반기술과 네이버웍스(일본서비스명: 라인웍스), 파파고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솔루션을 더해 모든 서비스 부문서 한층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술법인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글로벌 최고수준 기술력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더 많은 파트너들이 고도화된 기술 생태계로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