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관 모습. (사진제공=KB금융그룹)
금융감독원이 120억 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한 KB국민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3846만 원 상당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융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로 내부 직원의 제보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이번 금융 사고를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번 금융 사고를 낸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 및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이번 금융 사고를 보고 받고 3일부터 본점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측은 "배임 규모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검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