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예상보다 좋았던 3분기 실적과 다르게 4분기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4% 하회할 전”이라며 “이는 리니지M을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전반의 매출이 3분기 대비 감소하고, 4분기에는 특별 상여금 지급과 야구단 관련 계약금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더불어 신작 관련 마케팅비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1분기도 아직 예정된 대규모 모바일게임 업데이트가 없고, TL 마케팅비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중국 시장을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12월 중국에서 다수의 국내 게임 판호 발급으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의 판호 발급 가능성도 상승했다”며 “회사는 2021년 5종의 IP에 대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는데, 이 중에 중국 퍼블리싱 계약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중국에서 리니지 스타일 BM에 거부감이 높고, 인지도 높은 블소 IP 기반 블소2는 완성도와 BM문제로 국내 흥행에 실패했던 만큼 중국 시장은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