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인 오는 21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최고급 스테이크 재료로 구성된 선물세트 7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시대에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가 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기간 지인들과 ‘근사한 한끼’를 즐기거나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남에 따라 이번 선물세트를 내놨다.
대표 품목은 김형석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 총괄 셰프가 참여한 ‘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35만 원, 등심스테이크 200g×3, 채끝로스 200g×3, 아트초크 딥·타페나드 딥·로메스코 딥 각 100ml)’,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EATALY)’ 레시피를 활용한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세트(19만 원, 티본 스테이크 550g×2)’, ‘이탈리 안심 스테이크 세트(17만 원, 안심 스테이크 200g×4)’ 등다.
이번 선물세트는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적용했다. 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는 명문 요리학교 파리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의 김형석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특제 디핑 소스 3종을 함께 구성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과 그로서리도 선보인다.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 P2(78만 원, 2004년)’, 이탈리아 트러플 전문 브랜드 움브리아의 ‘블랙 생 트러플(60만 원, 블랙 생 트러플 100g, 트러플 슬라이서 1입, 트러플 오일 100ml) 등이다.
이외에도 스몰럭셔리 트렌드에 맞춰 조명계 명품이라 불리는 ‘아르떼미데 네시노(23만 원)’, 오스트리아 와인글라스 브랜드 ‘리델(RIEDEL)’의 ‘벨로체 테이스팅 세트(17만7000원)’, 영국 왕실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 페스티비티 커피잔 2인조(7만4200원)’ 등 조명·와인잔·커트러리 잡화 상품들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명절 연휴에 캠핑 등 여행을 떠나거나 홈파티를 여는 고객들이 많아 조리도 쉽고 맛도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