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을 가속승인 했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2시 8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 거래일 대비 30%(375원) 오른 1625원에 거래 중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FDA가 레카네맙을 가속승인 했다고 밝혔다. 가속승인은 위험 질병 치료를 위해 임상 2·3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한 제도다.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함께 개발한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초기 인지 기능 속도를 늦춰주는 약물이다.
앞서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주요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의 발생과 신경독성을 차단하는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수혜 기대감이 메디프론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한 피플바이오(5.29%), 필름형 치매 치료제 ‘뉴토인’을 판매하는 아이큐어(4.23%), 패치형 치매치료제 ‘원드론’을 개발·판매 중인 SK케미칼(3.44%)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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