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퓨어 실리콘 시제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소재를 자체기술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KBG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25분 KBG는 전 거래일 대비 18.79% 오른 6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자신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퓨어 실리콘 시제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착수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퓨어실리콘 성능 고도화를 위해 국내외 소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나노 입자를 만드는 실리콘 재료 기업, 실리콘에 첨가 재료로 쓰이는 도전재·바인더 업체 등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에 퓨어 실리콘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한 예비 공급망 구축이 시작된 셈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기능성 실리콘 소재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합성할 수 있는 KBG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KBG가 제출한 지난해 11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KBG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이어져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소재 등을 자체기술로 생산하여 수입 대체 및 수출을 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기능성 실리콘 소재들을 자체 합성하는 회사는 국내에서 당사가 유일하며 향후에도 당사에서 공급하는 상기 소재가 관련 산업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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