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2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여섯 분기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며 본격 성장기 진입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만1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테슬라, 현대차 등이 글로벌 로봇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생산성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으로 자동화 장비 및 로봇의 활용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임금 인플레이션으로 로봇에 투자한 자금의 회수 기간이 과거 7~8년에서 현재 2~3년으로 급격히 줄어들며 로봇에 대한 투자가 합리적인 자본적 지출(CAPEX)로 인식되는 변화가 나타나는 중”이라면서 “제이브이엠도 조제자동화 장비를 선진국 시장에 판매하며 이러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아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온라인 약국의 등장과 거대 거점 약국의 성장으로 조제 처리 속도가 기존 장비 대비 압도적으로 빠른 대규모 장비에 대한 시장 니즈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제이브이엠은 최근 로봇팔을 적용한 차세대 자동화 시스템 ‘MENITH’ 개발을 완료해 수출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