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10년 만의 사극 출연…안은진과 ‘연인’서 애틋한 호흡 [공식]

입력 2023-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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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UAA)

배우 남궁민이 사극 ‘연인’으로 돌아온다.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에 던져진 연인의 사랑,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으로는 남궁민과 안은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으로 분한다. 겉으로는 매사에 거침없고 장난기 가득해 보이나 가슴 한 켠에 과거의 비극을 지닌 요주의 인물로,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남궁민이 특유의 재치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전망이다.

특히 ‘연인’은 남궁민에게 10년 만의 사극이 된다. 앞서 그는 2013년 방송된 MBC ‘구암 허준’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검은 태양’, SBS ‘천 원 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해온 남궁민이 ‘연인’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안은진은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 역을 맡는다.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도도한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한 사람만’ 등 드라마는 물론 최근 영화 ‘올빼미’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연인’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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