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장은 은행 직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소통과 리더십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하반기 승진한 소속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한 리더십 연수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은 9~13일 우리은행 안성연수원 등에서 '2022년 하반기 승진자(신임 소속장) 리더십 연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소속장 연수는 소속장으로 승진한 직원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소통능력 등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매 반기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직원들이 꼽은 소속장의 최우선 필요 역량인 △솔선수범 △열린사고 △의사소통 △부점운영 △의사결정 역량을 주요 주제로 의견 공유 및 토론, 코칭 스킬 롤플레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인문소양을 위한 '2023 트렌드', '경제 전망' 등 외부강의와 소속장 품격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과정도 포함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소속장은 "팀장으로서 직원들을 관리한 경험은 많이 있지만 소속장의 무게감은 다르다고 알고 있다"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토론과 롤플레잉 같은 프로그램으로 맡은 조직을 어떻게 운영해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원덕 행장은 연수에 참여한 소속장에게 "'고객', '신뢰'와 같은 은행의 핵심가치를 소속장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해야 직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장에서 솔선수범해달라"고 강조했다.